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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송도 해수욕장(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올여름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물놀이 안전관리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주 늘린다. 늦더위로 하천과 계곡, 해수욕장 등을 찾는 이용객이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요원 배치와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 80억원도 추가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까지 예정됐던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을 9월 1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여름철 수상안전 관리체계는 약 2주간 더 유지된다.
이번 결정에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8월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청 전망이 반영됐다. 특히 지난해에도 9월에 수상 안전 사고가 발생한 만큼 여름철 성수기가 끝난 이후까지 안전관리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각 지방정부는 지역별 날씨와 물놀이객 규모 등을 살펴 안전관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한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장소나 사고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주말에는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위험지역 순찰과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부도 수상안전 대책이 끝나는 9월 13일까지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지역별 안전관리 상황과 현장 대응 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책 기간 연장으로 발생하는 지방정부의 추가 부담을 덜기 위한 재정 지원도 이뤄진다. 행안부는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 80억원을 투입해 현장의 수상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예산은 하천과 계곡, 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데 활용된다. 이외에도 사고 위험지역 순찰과 출입 통제, 구명조끼를 비롯한 안전장비 확보, 이용객 대상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 지역별 안전대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9월에도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피서객과 물놀이객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성수기가 지났다는 이유로 안전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등 수상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 기간을 연장해 현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이어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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