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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밤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신 기자] 밤사이 경북 영천·김천에서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또 29일 경기 화성시 한 공장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다쳤다. 충남 예산·홍성, 경주 등에서는 산불이 났다. 제주에서는 화재, 추락,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6명이 다쳤다. 또 용인의 한 디스플레이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1단계가 발령됐으며, 전북 남원역에서는 90대 선로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밤사이 경북 영천·김천서 공장 화재 발생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6분께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인 29일 0시 11분께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공장 건물 1동(480㎡)과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3천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앞서 28일 오후 7시 31분에는 김천시 봉산면의 한 공장 기숙사에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6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기숙사 건물 일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났다. 경찰은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 화성시 공장 리모델링 공사현장서 40대 작업자 추락
29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8분께 화성시 정남면의 한 식품공장 리모델링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3.8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건물 천장 쪽에 설치된 패널 위에 올라가 전기 배선 작업을 하고 있었고, 그가 올라간 패널이 무너지면서 함께 지면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장 내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 경북 영천 야산서 불...1시간여만에 진화
29일 오전 10시 53분께 경북 영천시 북안면 신천리 신촌리 야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 인력을 투입하여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1시간 만인 오전 11시 52분께 꺼졌다. 시는 야산 0.2㏊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충남 논산서 과산화수소 실은 탱크로리 전도...1명 다쳐
29일 오전 10시 23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연무IC 인근 램프 구간에서 과산화수소를 실은 16t 탱크로리가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50대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탱크로리에 있던 과산화수소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급커브 구간에서 차량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며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충남 예산군 야산서 불...40여분만에 진화
29일 오후 1시 22분께 충남 예산군 대술면 궐곡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1대, 차량 23대, 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43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충남 홍성 야산서 불...인근 주택 화재서 확산
29일 오후 2시 29분께 충남 홍성군 은하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5대를 비롯해 산불진화차량 16대, 인력 37명을 동원해 오후 3시 28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인근 주택에서 시작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경북 경주 외동읍 야산서 불...인명피해 없어
29일 오후 4시 16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 야산에 불이 나 5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과 경주시 공무원 등 100여명과 헬기 8대가 투입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전북 익산 도로서 승용차·트럭 충돌...4명 다쳐
29일 오전 11시 28분께 전북 익산시 용안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이 도로 옆 농수로에 빠져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트럭 운전자는 상처가 비교적 가벼워 이송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제주서 화재·추락·교통사고 잇따라 발생
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한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차량 12대와 인원 24명을 투입하여 진화작업을 벌었다. 불은 30여분 만인 오후 2시 47분께 모두 꺼졌다. 이번 화재로 해당 호실에 거주하는 주민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택 내부가 불에 탔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10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주동로에서는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고, 70대 여성 2명과 60대 여성 1명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낮 12시 39분께 제주시 애월읍 천아숲길 인근에서는 50대 남성이 약 5m 아래로 떨어져 다리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접근이 어려워 헬기를 투입해 오후 2시 38분께 구조를 완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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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경기 용인시의 한 디스플레이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 경기 용인 디스플레이 보관창고서 불...인며피해 없어
29일 오후 5시 36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디스플레이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4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확산세를 잡아 오후 7시 13분께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당국은 오후 8시 23분께는 큰 불길을 잡은 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불길이 일부 인근 야산 쪽으로 번지기도 했으나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또한, 화재 현장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창고 내부에는 내비게이션용 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플라스틱 제품이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전북 남원역서 90대 선로로 떨어져 숨져
2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1분께 "남원역 선로로 사람이 떨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90대 A씨는 열차에 깔려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문이 닫힌 뒤 출발하는 열차에 오르려고 따라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 사고는 일선 경찰서가 아닌 코레일 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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