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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근로자 및 종사자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조선업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업종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선박건조·수리업의 산재 사망자는 62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조선업 산재 사망자는 2021년 40명에서 2022년 47명, 2023년 51명, 2024년 54명, 2025년 62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사망자 가운데 52명은 업무상 질병으로 숨졌으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물체에 맞은 경우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과 부딪힘이 각각 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전남 영암군의 한 선박 제조 사업장에서는 작업자가 선박 내부 개구부로 떨어져 숨졌으며 10월에는 경남 거제시 조선소에서 작업발판 조립 과정에서 수직재에 맞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도 산재 사망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조선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자는 43명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전체 재해자는 1천874명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재해자는 3천512명이었다. 업계에서는 조선업의 산재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수주 증가에 따른 작업량 확대와 촉박한 작업 일정, 다단계 하청 구조 등을 거론하고 있다. 김위상 의원은 조선업의 수주 증가와 함께 산재가 급증하고 있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망 강화와 실효성 있는 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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