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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보관 컨테이너와 중고차 등이 불에 탔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새벽 시간 인천의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차량 58대와 천막 형태의 창고 등이 불에 탔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9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중고차 50대를 전소시키고 다른 차량 8대의 일부를 태웠으며 천막 구조로 된 창고 400㎡와 중고 가전제품 등도 소실됐다. 당시 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20여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81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1시간 48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연수구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차량의 운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불이 난 천막 형태의 창고는 가설임시창고로 확인됐다. 연수구청 건축과는 해당 구조물에 대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이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장 방문 당시 일반적인 소방설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설임시창고의 경우 소방설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정해진 별도의 기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차량과 창고 가운데 어느 곳에서 불이 시작됐는지를 비롯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는 임시로 설치하는 건축물을 일정 기간 사용하기 위해 관할 행정기관에 설치 사실을 신고하는 절차다. 일반 건축물과 달리 임시 사용을 전제로 하는 건축물에 적용되며 신고 여부와 소방시설 설치 의무는 별개의 기준에 따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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