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27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 상주시 화동면 야산, 경북 영천시 금호읍 한 단독주택,경남 진주시 금곡면 한 버섯농장,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빌라,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한 펜션, 전남 해남군 임하도 서쪽 300m 해상,경기 양주시 만송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8층 등에서 화재· 사고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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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현장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
◆전남 고흥 금산면 어전리서 산불... 1명 부상
27일 저녁 6시 30분경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9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 50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고흥군 산불진화대원인 60대 남성이 눈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불은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담배꽁초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흥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입산을 금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잔불을 감시하는 한편 자세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남 상주 야산서 벌목 작업하던 70대 나무 깔려 사망
27일 밤 8시 25분경 경북 상주시 화동면 야산에서 벌목 작업 중이던 70대 A씨가 나무에 깔렸다.
A씨는 지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 한 단독주택서 불... 1명 화상
27일 밤 9시 52분경 경북 영천시 금호읍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섰던 50대 A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1㎡ 규모 경량 철골조 1층짜리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8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남 진주 금곡면 버섯농장서 불...7시간만에 진화
28일 오전 0시 13분경 경남 진주시 금곡면의 한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버섯재배시설 2개동 1천700㎡와 새송이버섯 5t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20분 만인 0시 34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을 전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이 거세지자 0시 43분경 '대응 2단계'(인접한 5∼6곳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 동원)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진화 현장에는 인력 97명과 펌프차, 물탱크, 굴절차 등 장비 35대가 투입됐다.
집중 진화작업을 펼친 소방당국은 불길이 잦아들면서 오전 1시 17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오전 2시 34분 대응 단계를 해제한 뒤 4시 20분경 초진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잔해를 뒤집으며 잔불 정리를 이어간 끝에 화재 발생 7시간 만인 오전 7시 16분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섯재배시설 2개동 사이에서 불이 시작돼 인접 시설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빌라서 불... 2명 연기흡입·5명 대피
28일 새벽 2시 23분경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화재 발생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세대 주민 등 5명은 현장에서 대피했다.
불은 세대 거실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 전기장판에서 '펑' 소리가 나서 방에 있다 나가보니 불길이 일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새벽 2시 33분경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투숙객 6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에어컨 전선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 해남 해상서 46t 예인선 침수...승선원 3명 모두 구조
28일 오전 5시 40분경 전남 해남군 임하도 서쪽 300m 해상에서 46t 예인선 A호가 양식장 어구에 걸려 침수 사고를 당했다.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급파해 A호 승선원 3명을 전원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갑판 위에서 구조 세력을 기다리고 있었고, 건강에 이상은 없다.
해경은 A호가 전날 오전 부산에서 출항해 충남 당진으로 항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기 양주 한 아파트 1층서 불... 1명 화상·21명 대피
28일 오전 8시 5분경 경기 양주시 만송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세대 거주자인 50대 남성이 목과 등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아파트 입주민 21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세대 거실 내에 있던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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