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700여명 인력 투입...인파, 테러 안전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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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이종신 기자]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3월 들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숫자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승무원 제외) 수는 109만9700명이다. 이는 작년 동기(82만8500명) 대비 32.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이달 21일 열리는 BTS 공연 일정에 맞춰 전세계 팬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19일과 20일에 입국한 관광객까지 고려하면 작년보다 50% 이상 입국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2만2000명의 관람객에 더해 관광객 등 최대 26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인파·대테러 대비 현장 안전관리 상황 점검에 나섰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광화문광장 일대를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유 직무대행은 서울청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주최 측,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인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동 상황을 고려한 테러 위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공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위험 물품 소지, 폭력 행위, 테러 시도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또 총 67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인파 안전관리와 대테러 안전활동에 나선다.
먼저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경찰서 장급 지휘관을 배치하여 책임지휘체계를 구축한다. 31개 주요 인파 유입 통로(게이트)를 통해 행사장 인파 유입을 통제, 우회 조치한다.
특히 공연 종료 시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분산 이동토록 유도하는 등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테러에 대비하여 바리케이드 및 차별 등을 이용, 주요 도로(5개소) 및 이면도로(15개소)에 삼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을 봉쇄한다.
행사장에 대해 3회에 걸쳐 사전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31개 게이트에 금속탐지기를 설치·운영하는 등 폭파 협박에도 대비한다.
행사장 인근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배치하고 드론 감지 및 차단을 위한 장비·차량 등도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밤 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에 대한 교통통제가 시작된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이날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공연 당일인 21일에는 사직로·율곡로 구간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새문안로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광화문지하차도(정부청사→이마교차로 방향)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통제된다.
시내버스도 교통통제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한다.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51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아울러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 지하철 역사를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한다. 21일 오전 5시부터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오후 2~3시부터는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한다. 혼잡도에 따라 인근 역사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21일 오후 10시부터는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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