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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찹쌀떡 AI 생성 이미지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선물과 간식으로 소비되는 식품에 대한 위생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별도의 가열 과정 없이 먹는 과일 찹쌀떡과 샌드위치,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카페 등이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16개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전국 배달음식점과 무인카페 등 약 4,000곳의 식품위생 관리 실태를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능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간식류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시설의 관리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과일 찹쌀떡과 샌드위치 등을 직접 조리해 배달하거나 판매하는 음식점, 커피와 음료를 자동으로 제조·판매하는 무인카페 등이다. 최근 위생점검을 받지 않았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현장 확인이 이뤄진다.
배달음식점에서는 식재료와 조리공간의 청결 상태를 비롯해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방충망 설치 및 폐기물 보관시설 등 위생 관련 시설기준 준수 여부를 살펴본다.
특히 과일 찹쌀떡과 샌드위치처럼 조리 후 별도의 가열 없이 섭취하는 식품은 원재료 취급 과정과 보관환경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식재료의 위생적인 관리 여부와 냉장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이 주요 확인 사항이다.
무인카페에 대해서는 자동화 설비와 식재료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커피머신과 제빙기의 청결 상태, 소비기한이 지난 원재료의 보관·사용 여부, 냉장·냉동시설의 적정 온도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점검과 별도로 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진행한다. 식약처는 과일 찹쌀떡 등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 유발 미생물의 검출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치킨 중량표시제'의 이행 여부도 이번 점검에서 확인한다. 해당 제도는 BHC, BBQ,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네네치킨, 멕시카나, 지코바양념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상위 10개 치킨 가맹본부의 가맹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식약처는 배달음식 소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소비량이 많은 배달식품을 중심으로 위생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내년에도 식품 소비 동향을 고려해 중점 관리 대상을 선정하고, 고의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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