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있는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가장 많다...하루 평균 사고 175건에 216명 부상

소방·교통 / 신윤희 기자 / 2022-05-05 08:47:53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이같은 사실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5만1687건 발생해 211명이 숨지고 6만4806명이 부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다행히 2016년 1만1264건에서 2017년 1만960건, 2018년 1만9건, 2019년 1만1054건, 2020년 8400건으로 감소 추세다. 사망자도 71명에서 54명, 34명, 28명, 24명으로 줄었다.
최근 5년간(2016~2020) 월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사고를 월별로 분석해 보면 5월중 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다. 5월에는 평균 5427건(10.5%)이 발생, 6월 5169건, 8월 4937건, 7월 4873건, 10월 4609건, 4월 4399건에 비해 많았다. 이외 달에는 3000건대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5월 20명으로 평균보다 적었으나 부상자가 6690명으로 가장 많았다. 8월에 6299명, 6월에 6203명, 7월 6056명이었고 4월과 9월, 10월, 11월에 5000명대, 그 외 달에 4000명대 부상자를 기록했다.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는 학년이 낮을수록 사상자가 많았다. 1학년의 사상자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오후 4~6시에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하교시간과 겹친다.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도로교통공단
 우리나라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0.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0.8명)보다 낮았다. 다만 보행어린이의 경우 0.34명으로 회원국 평균 0.23명에 비해 높았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및 2024년까지 어린이 10만 명당 사망자수를 ‘세계 7번째’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안전시설 개선, 관리체계 구축, 문화개선 등을 하고 있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됐으며, 무엇보다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제한속도를 비롯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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