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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와 상관없는 미세먼지가 가득한 도심 모습(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지난해 울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이래 처음으로 연간 ‘대기환경기준’(15 ㎍/㎥)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도시 대기 측정망 운영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대기 질은 2020년에 비해서 초미세먼지는 17에서 15 ㎍/㎥으로, 이산화황(SO2)은 0.004에서 0.003 ppm으로, 이산화질소(NO2)는 0.018에서 0.017 ppm으로, 일산화탄소는 0.5에서 0.4 ppm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울산의 초미세먼지는 2015년 측정 첫해에 25 ㎍/㎥이었다가 지난해 15 ㎍/㎥으로 40% 감소하여 처음으로 연간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했다.
작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지난해 울산의 초미세먼지 증감률은 –11.8%로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 강원과 함께 가장 감소율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연구원은 울산에서 문제시되었던 이산화황 농도의 감소에도 주목했다.
2018년 0.006 ppm이었던 농도가 지난해 0.003 ppm까지 50% 감소하여 7대 특·광역시와 비슷한 수준까지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존은 0.032에서 0.033 ppm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지구온난화 등의 원인으로 전국적인 현상이며 미세먼지는 30 ㎍/㎥으로 변화가 없었다.
2020년 대비 미세먼지 등급 구분 중 최상위 등급을 나타내는“좋음”일수는 207일에서 243일로 36일(17%) 증가하였고, 초미세먼지도 180일에서 222일로 42일(23%) 늘어났다.
지난해 대기 질이 개선된 결정적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장 가동률과 차량 이동의 감소,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 감소, 중국 석탄발전소 가동률 감소, 그리고 울산시의 적극적인 대기 질 개선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저황 연료유 사용 확대,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환경개선 투자 유도, 그리고 계절 관리제 시행 등 대기 질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오염측정망 확대와 노후 측정장비의 교체 등을 통해 대기 질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양질의 자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대기 질 변화에 대한 조사.연구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현재 도시 대기측정망 18개소, 도로변 대기측정망 2개소, 대기 중 금속 측정망 5개소, 산성우 측정망 3개소 등 총 28개 측정소를 운영하고 있다.
측정된 자료는 연중 24시간 에어 코리아와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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