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부동산 일타강사의 죽음...살인 사건의 진실 뭐길래

연예·스포츠 / 이현정 기자 / 2025-08-02 23:00:21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부동산 인타강사 사망 사건에 대해 재조명 되고 있다.


2일 밤 11시 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양주병과 혈흔 - 부동산 일타강사 살인 사건'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사건은 지난 2월 15일 새벽 3시경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 남편이 사망한 것 같다는 다급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쓰러져있던 남성은 얼굴을 크게 다친 상태였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11시간 만에 사망했다. 남성의 신원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피해 남성은 부동산 공법 분야에서 일타강사로 알려진 故 최성진 씨였기 때문이다. 남다른 열정과 쏙쏙 꽂히는 강의로 유명했지만 최성진 씨가 존경과 신망을 받았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며 수강생들에게 개인번호를 알려주고 새벽 시간까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소통할 만큼 격의 없는 스승이었기 때문이다.

최성진 씨의 제자는 "내 시험 날 병원에 계셨던 걸로 아는데 직접 전화를 주셨다"며 "시험 잘 봤냐고 하셨는데 그런 분이 어디 있겠나"고 말했다. 최성진 씨의 지인 역시 "이런 사건이 발생할 거라는 1초의 의심도 할 수가 없었다"며 "내가 봤던 그 가족은 사이가 되게 좋았다"고 증언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당시 집에는 부부만 있었던 상황이었다. 아내 윤 씨는 순순히 범행을 시인했다고 알려졌다. 최성진 씨는 주중에는 서울에서 강의를 하고 주말에는 평택에 있는 집에서 아내와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그날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18년차 잉꼬부부로 알려진 두 사람이라 더욱 충격을 알렸다.

아내 윤 씨는 그날 남편과 저녁식사 후 술을 같이 마셨는데 남편의 외도로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남편이 갑자기 욕을 하며 흉기를 들고 위협해 윤 씨는 거실에 있던 담금주가 담긴 1.75L 양주병을 집어 들었다고 했다. 몸싸움 도중 양주병을 휘둘렀는데 서 있던 남편이 양주병에 머리 쪽을 맞고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양주병을 휘둘렀을 뿐 남편을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목격자가 없는 둘만의 방을 현장사진을 토대로 재구성한 뒤 타격 실험을 진행했다. 아내 윤 씨의 주장대로 20cm 키가 큰 상대에게 3kg에 가까운 양주병을 휘둘렀을 때 피해자가 사망한 강도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 커졌다. 현장에 남은 유일한 단서는 혈흔뿐인 상황에서 유가족은 제작진에게 최성진 씨의 휴대전화를 건넸다. 포렌식을 통해 2015년부터 부부가 나눈 메시지를 복원할 수 있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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