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법정서 쏟아낸 말 들어보니..."가정폭력한 아빠가 돌아오라는 것"

연예·스포츠 / 이현정 기자 / 2025-07-30 06:00:48
▲(사진,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뉴진스 측이 법정에서 극단적이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에서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은 "아내가 남편 얼굴만 봐도 토할 것 같은데 법원이 '그냥 살아'라고 할 수 있냐", "길러주던 엄마는 쫓겨났는데 가정폭력을 하던 아빠가 더 좋은 엄마를 붙여줄 테니 들어오라는 말"이라고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탄원서에서 "어도어 복귀는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있는 학교로 돌아가라는 것"이라며 어도어에 대한 신뢰가 파탄났고 매니지먼트 당시 우울감과 악몽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 어도어라면 돌아갈 것"이라면서도 "지금의 어도어는 하이브에 장악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에 어도어 측은 "계약 해지 사유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강조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만으로는 계약 무효 주장에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뉴진스 측의 비유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이에 "가해자와 피해자 프레임은 과하다", "법적 분쟁에 감성 호소는 역효과", "소속 연예인이 회사 대표까지는 정하려 드는 건 갑질"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재판부는 조정기일을 8월14일로 지정하고, 양측에 실질적인 조장안 마련을 당부했다. 뉴진스가 '신뢰 관계 파탄'에 대한 구체적 증거나 '계약의 불공정성'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승소는 매우 희박하다는 전망이 크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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