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운영 'KT 등', 친환경 전력 외면…K-RE100 참여않아

최신정책 / 손성창 기자 / 2021-10-20 09:58:44
이장섭 의원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어"
KT(사진=KT 페이스북)1
KT(사진=KT 페이스북)1

[매일안전신문] 글로벌 RE100을 선언한 주요 외국계기업들이 국내에서는 K-RE100참여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에서는 RE100성공 달성을 외치며 국내에서는 친환경 전력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에너지공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글로벌 RE100 캠페인은 재생에너지 활용 전력사용량을 30년 60%, 40년 90%, 50년 100%를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335개 기업이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참여중이다.


KT(030200) 1년간 차트
KT(030200) 1년간 차트

현재 전기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운영 기업들의 K-RE100 이행 외면도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민간기업은 85곳에서 데이터센터가 운영중인데, 2곳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을 제외한 KT(032200), LG유플러스(032640) 등 83곳은 K-RE100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외국계 기업인 구글과 아마존·MS·IBM·오라클 등도 K-RE100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 K-RE100 미참여 데이터센터기업)
KT, KT GDH,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 동부, KINX, LG CNS, NHN, SK C&S, 교보-IBM,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상정보기술, 더존비즈온, 드림마크원, 롯데정보통신, 삼성SDS, 세종텔레콤, 신세계아이앤씨, 싸이버원, 엘림넛, 케이엘넷, 퍼플스톤즈, 포스코ICT, 한진정보통신, 한화시스템, 현대무빅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그룹, 호스트웨이코리아, BNK, DGB, IBK, JB금융, KB금융, ㆍ유금융그룹, KEB, NH, NICE, 농협정보시스템,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한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동국시스템즈,. 세아네트웍스, 아시아나IDT, 코오롱베니트, 평화이즈, 구글, 아마존, 오라클, 텐센트, IBM, 에퀴닉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국내 산업용전기 사용량 상위 30위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K-RE100 참여율도 고작 27%에 불과했다. K-RE100에 참여한 기업은 ▲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엘지디스플레이▲엘지화학▲한화솔루션▲한국수력원자력▲영풍 등 8곳 불과했다. 참여하지 않은 22곳의 전력사용량은 2만3,227GWh로 21년 상반기 원자력 발전량 7만7198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 K-RE100 미참여 산업용 사용량 30위 기업
현대제철, S-oil, 포스코,한주, 한국철도공사, 고려아연, SK에너지주식회사, 동국제강, 씨텍, 현대오일뱅크,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화토탈, 디아이지에어가스, 세아베스틸, 린데코리아주식회사,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서울교통공사, 현대자동차, 에스엔엔씨, 한국수자원공사, 효성화학


이장섭 의원(사진= 이장섭 의원실)
이장섭 의원(사진= 이장섭 의원실)

이장섭 의원은 “NDC상향 등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도 RE100을 선언을 앞다퉈 하고 있는데 기업들의 의지와는 달리 한국형 RE100 인증에는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며“기업들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형 RE100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글로벌 RE100을 이행할 제도가 부재했던, 국내에서는 K-RE100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그래서 정부는 올 1월 K-RE100를 마련했다. 또한 글로벌 RE100 선언 기업들이 국내기업들에게 친환경생산제품을 요구하고 있고, EU 및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탄소국경세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제도가 마련된 것이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성창 기자 손성창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