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지난 23일 16시 즈음 경남 거제시 갈곶도 해상에서 침몰한 127대양호(339톤급 고등어잡이 운반선)의 실종 선원 3명이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 하고 있다. 가족들은 시신이라도 빨리 찾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26일 13시에 대양호는 수심 69미터 해저에서 발견됐지만 실종자들은 일주일째 묘연하다.
그들은 선장 60대 김씨, 기관장 60대 오씨, 갑판원 50대 김씨 등이다. 전체 탑승 선원은 10명이었는데 7명만 구조됐다.
실종자들이 바닷속 대양호에 그대로 있을 가능성도 있고 유실됐을 수도 있다. 가족들은 통영해양경찰서 및 선사측과 선체 수중수색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28일 출고된 부산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선사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선체 수색 비용을 가족들에게 부담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거센 비난을 받은 뒤 선사측이 모든 비용을 감수하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관련 법률(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난을 야기한 측에서 구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즉 선사가 선장을 고용한 사업주이므로 비용 책임을 져야 한다.
이제 민간 잠수업체를 선정하는 절차가 남았다. 민간이 주도하고 해경과 해군이 어떤 식으로든 지원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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