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실종’ 사고 6일째 7명 중 2명 찾았다 ·· 곧 인양

해양선박 / 박효영 / 2021-01-03 16:49:04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침몰한  32명민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침몰한 32명민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12월29일 저녁 전복된 제주 어선(39톤급 32명민호) 실종 사태가 6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일 오전 11시20분 즈음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명민호의 선장 50대 김씨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경은 지문 감식을 해본 결과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31일 오전 제주항 3부두 앞에서 발견된 조리장 70대 김씨까지 총 2명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5명이 더 남았다.


명민호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도합 7명이 타고 있었다. 수습된 2명은 모두 명민호의 앞부분 조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일(4일)이면 사고 이후 7일차가 되는데 수색이 장기화되기 전에 나머지 시신을 찾아야 한다. 당초 30일 새벽 3시40분까지는 해경과 명민호 선원들 간에 통신이 이뤄지고 있었고 곧 선내 진입이 성공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거센 파도, 강풍, 커다란 눈발 등 날씨가 너무 야속했다. 4시 이후 명민호는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혀 완전히 침몰됐고 바다의 심연으로 표류되어 버리고 말았다. 구체적으로 파손된 명민호의 선미가 사라졌다고 한다.


해경과 해군은 6일차인 오늘 함선 24척, 항공기 7대, 육상 인력 935명, 무인잠수정 1대, 항공드론 1대 등을 투입해서 실종자 5명을 찾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아마 4일 해경은 인양업체에 의뢰해 인양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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