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습지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진

건강·환경 / 이진수 기자 / 2020-12-14 18:10:37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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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담양 습지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담양 습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 검사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뢰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1일 이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총 25건으로 늘어났다.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항원 검출 지역과 주변 철새 도래지 일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


먼저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 안으로 사람,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반경 10㎞ 안 가금 사육 농장의 이동을 제한한다.


해당 지역 시·군의 철새 도래지 통제 구간에는 축산 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 운영도 중단된다.


또 철새 도래지에 대한 격리·소독과 함께 가금 농장에 대한 차단 및 소독도 강화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 서식지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해서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금 농가는 차량·사람·야생 조수류 등 여러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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