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추이 1.45 → 1.22 → 1.38 ... 수도권 1.44

건강·환경 / 이송규 안전전문 / 2020-12-13 18:45:24
감염재생산지수 추이(자료, 질병관리청 확진자 자료 활용)
감염재생산지수 추이(자료, 질병관리청 확진자 자료 활용)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낮아진 듯하다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수도권 2단계 상향 이후 감염재생산지수가 1.45에서 1.22로 낮아지긴 했지만 지난 8일 수도권 2.5단계 격상 이후에도 이 지수는 다시 1.38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재상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수치로 1.45일 경우 1.45명에게 전염시킨다는 의미로 100명의 확진자가 145명에게 감염시키게 된다. 이 지수는 주간별로 확진자를 합산하여 환산된 수치다.


지난달 3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재생산지수 1.43을 기준으로 하면 2주 후에 확진자가 1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주 후 현실이 되었다. 당시 30일 확진자는 전날 기준 438명으로 발표된 날이었다.


특히 수도권이 문제다. 수도권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1.48→1.30→1.44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났다.


감염재생산지수로 보면 2주 전과 비슷한 수치다. 그러나 확진자가 많은 상태에서 이 지수는 같더라도 신규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된다.


2주 전 확진자 수가 438명일 때 감염재생산지수는 1.43으로 하면 1주 후 발생할 확진자는 626명(438ⅹ1.43)이며 2주 후에는 895명(626ⅹ1.43)으로 환산된다. 그러나 오늘(13일) 확진자 1030명, 감염재생산지수 1.33을 기준으로 하면 1주 후 발생할 확진자는 1370명(1030ⅹ1.33)이며 2주 후 1822명(1030ⅹ1.33)이 된다.


감염재생산지수가 낮더라도 실제 확진자 수가 두 배 이상 되어 확진자 폭증으로 체감도도 훨씬 높아지게 된다.


인구 26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인구밀도가 높고 생활밀집도도 높아 3밀(밀접ㆍ밀폐ㆍ밀집)환경으로 인해 확진자는 쉽게 늘어날 수 있다.


어제(1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위기로 긴박한 상황이라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13일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관련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긴박한 상황으로 인식했다.


차분한 마음으로 정부의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길이 최선이다. 치료제와 백신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의 가장 좋은 백신은 비접촉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송규 안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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