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충남 서산 도당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밀 검사 결과, 지난 8일 서산 도당천에서 채취한 큰 고니 폐사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에 이어 충남 서산에서도 AI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이다. 음성군과 서산시 간 거리는 112㎞다.
AI는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AI가 발생한 곳은 5개 시도, 7개 시군이다. 전북 정읍(2건),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2건), 충북 음성, 전남 나주(2건), 전남 장성 등이다.
현재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자정을 기점으로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적용 대상은 전국 가금 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의 가축·종사자·차량이다.
한편 정부는 도당천 내 항원 검출 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 서식지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 농가는 차량·사람·야생 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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