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대본부장, 2~4주 후 코로나19 확진자 300~400명 예측

건강·환경 / 김혜연 기자 / 2020-11-16 16:15:41
1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TV)
1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TV)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2~4주 후에 300~400명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6일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2주나 4주 후에 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생산지수는 1.12로, 1.1이 넘은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를 근거로 이같이 말했다.


현재 감염재생산지수 1.12로 100명의 감염자가 112명에게 감염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200명 이내의 확진자가 나타난 지난 4일 이전에는 감영재생지수가 1.0 이하로 추세를 보면 안정세였지만 지금은 확산추세다.


정 본부장은 이어 "중환자 병상을 확충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의료대응체계가 관리 못할 대규모 발생이 올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필요성을 시사했다.


특히 최근 4주 동안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49.1%로 급증한 것과 관련, "최근 접촉자 조사나 가족 간의 전파조사 등을 통해 조금 더 많이 진단되고 있다"며 "젊은층에서의 검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연말연시 행사나 모임 자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내활동 증가와 불충분한 환기로 밀집·밀폐·밀접 환경 노출이 증가하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겹치고 있다"며 "지금이 전국적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다음 달 3일 수능일에 대해서도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연말 경기특수를 위해 코로나19 진정세를 기대하고 있는 마당에 정 본부장이 예측한 데로 확진자가 300~400명으로 늘어날 경우 뾰족한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방역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이므로 거리두기 정책을 완화하면 경기 활성화는 되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한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강화하면 확진자가 줄어들지만, 경기 활성화에 걸림돌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심이 깊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의 지난 상황을 비춰보면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확진자 수를 진정시킨 후 소상공인들의 연말 경기 활성화를 위해 12월 중순쯤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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