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최근 지난해까지 5년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225명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80개 항.포구 및 해수욕장 주변 횟집 점검결과 비브리오균이 발견됐다.
검출된 비브리오균 중에서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식중독균이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에서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80개 항·포구 및 해수욕장 주변 횟집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했다.
이 결과 수족관물 7건에서 비브리오균 2종이 검출되어 ▲수족관물 교체 ▲조리도구 등 살균·소독 ▲영업자 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수족관(7건) 내 수산물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수산물은 폐기(3건) 처분했다.
또한, 횟집, 수산시장 내 수산물 판매업소 등 519개소를 대상으로 어패류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3곳을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떻게, 어떤 증상, 예방책은 무엇인가?
Q, 어떤 경우에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는가가?
A,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다.
Q.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이 무엇인가?
A1, 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A2, 대부분 환자에서는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며,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한다.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A3,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잠복기는 평균 약 2일(3시간∼최대 8일)이고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수포, 궤양, 괴사 등 주요증상을 보이며 치명율이 40∼50%에 달한다.
A4, 상처에 의한 감염은 잠복기는 약 12시간이고 창상부위 부종, 흉반, 수포성 괴사 등의 주요증상을 보이며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피부근막, 근육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
Q, 어떤 사람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위험한가?
A1,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경미한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①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② 알콜중독자 ③ 만성 질환자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④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⑤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취염, 췌장염, 국한성장염, 허혈성 장 질환 등) ⑥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받는 사람 ⑦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등 ⑧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⑨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Q,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는가?
A1, 여름철에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85℃ 1분 이상) 섭취하여야 하며 상처 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A2,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하여야 된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A3,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A4, 어패류는 채취․운반․보관 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하며, 어패류는 구입 시 신속히 냉장 보관하여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A5,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에 의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해산물을 익힌 다음 바로 먹어야 하며, 남기는 경우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A6,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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