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청소년 언어로 만든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금연광고

건강·환경 / 신윤희 기자 / 2020-06-08 13:37:51
 올해 첫 금연광고인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중 ‘뷰티 유튜버 고2 편’ /보건복지부 제공
올해 첫 금연광고인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중 ‘뷰티 유튜버 고2 편’ /보건복지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보건복지부가 올해 첫 금연광고인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편을 8일 공개하고 9일부터 전국에서 내보낸다고 밝혔다.


올해 금연 슬로건인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을 표현하기 위해 흡연하지 않는 청소년의 미닝아웃(Meaning Out) 기법을 활용했다. 미닝아웃은 개인 취향과 사회적 신념을 적극 드러내는 행위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자랑스럽고, 멋지며 당당한 행위임을 표현한 것이다.


올해 금연광고는 청소년에게 금연을 가르치고 설득하는 게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소신 있게 자랑하는 보통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실제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청소년와 학부모 공감대를 극대화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장기간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국민에게 어둡고 위협적인 내용 보다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금연광고를 제작했다고도 덧붙였다.


광고에는 실제 학생들이 출연했고 성별과 나이, 관심사 등에 따른 다양한 청소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TV광고를 3편으로 제작해 동시 방영할 계획이다.


‘뷰티 유튜버 고2 편’은 구독자 3000여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장혜리(18) 학생이 출연해 “근데, 담배 필 것 같아요”라는 실시간 댓글에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안 펴요!”라고 당당하게 대답한다.


‘토론왕 고2 편’은 평소 시사에 관심이 많고 토론을 즐기는 활발한 정태준(18) 학생이 시험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장 잘한 일은?”이라는 질문에 “엄마 아빠 아들로서 지금까지 담배 안 피운 것,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제 몸은 소중하니까!”라고 소신 있게 답한다.


‘얼리어답터 중2 편’은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권민준(15) 학생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점은?”이라는 질문에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담배 안 펴요!”라고 자신 있게 답한다. 권군은 광고 촬영 후, “흡연예방 교육으로 담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해보니 스스로 멋진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금연광고는 9일부터 8월8일까지 두 달간 지상파를 비롯하여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된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청소년 흡연은 평생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흡연 시작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고, 흡연 청소년의 금연 참여와 동참을 유도하는 청소년 주체의 흡연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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