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소음' 생각보다 심각...직장인 93%, "사무실서 소음 느껴"

건강·환경 / 신윤희 기자 / 2020-04-21 14:08:30
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2733명 설문조사 결과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재택근무가 활발해졌으나 직장인에게 사무실은 일과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사무실에서도 소음을 느낄까. 의의로 많다. 직장인 대부분이 사무실 소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은 ‘그냥 참자’로 대응하고 있다.


21일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따르면 직장인 27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3%가 ‘사무실에서 소음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거슬리는 사무실 내 소음으로는 ‘사적인 대화, 잡담(3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트림 등 생리현상으로 인한 소리(14.5%)’, ‘전화 통화 소리(12.7%)’, ‘휴대폰 벨소리(10.3%)’, ‘복사기 등 기계 소리(9%)’, ‘키보드, 마우스 소리(6%)’, ‘지나가는 동료의 발소리(6%)’, ‘손톱 깎는 소리(6%)’ 순이었다.


사무실 소음이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9%가 ‘짜증, 불쾌감 등 심리적 고통’을 느꼈다고 답했다. ‘집중력 저하(39.9%)’를 경험한 직장인도 많았다. ‘두통 등 신체적 고통(6.4%)’, ‘업무 진행 불가(4%)’를 호소한 직장인도 있다.


사무실 소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둔감형’ 직장인은 6.7%에 머물렀다.


사무실 소음을 느끼면서도 직장인들은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하고 참거나 자리를 피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46.2%가 사무실 소음에 ‘그냥 참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잠시 자리를 피했다(26.6%)’,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음악을 들었다(12.9%)’는 의견도 있었다. ‘소음 유발 당사자에게 직접 말했다’(9.6%)거나 ‘회사 측에 환경 개선을 요구(4.7%)’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하는 직장인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직장인들은 사무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의 에티켓 교육 및 공지(51.3%)’, ‘휴게 공간 확보(20.5%)’, ‘방음시설 확충(11.9%)’, ‘소음이 적은 기기로 교체(8.6%)’, ‘사무실 공간 확대(7.6%)’ 등을 꼽았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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