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샐러드 섭취 시 세척문구 확인 필수...“소비자 60% 확인 안해”

건강·환경 / 강수진 / 2020-03-31 13:09:44
식약처, 샐러드에 대한 소비자 취급현황 및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평가원이 샐러드에 대한 소비자 취급현황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60%가 세척문구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평가원이 샐러드에 대한 소비자 취급현황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60%가 세척문구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식약처 제공)

[매일안전신문] 식품 당국은 채소 샐러드 섭취 전 세척문구와 유통기한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 즉시 되도록 바로 먹어야 하며 남은 것은 냉장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는 31일 샐러드에 대한 소비자 취급현황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지역 20~40대 일반인 118명을 대상으로 샐러드 제품 구매이유, 구매장소, 세척문구 확인 여부, 구매 후 섭취시기 및 보관방법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샐러드 섭취 이유는 건강한 식습관(37.3%), 체중관리(21.3%), 간편한 식사(14.7%), 맛있어서(10.7%) 순으로 많았다.


구매장소는 대부분 카페·베이커리(57.3%)였다. 이외에도 대형마트(16.0%), 편의점(9.3%), 샐러드 전문점(9.3%) 등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스틱 필름이나 진공포장 등 다양한 포장상태에서 유통되는 샐러드는 세척 후 섭취해야 하는 농산물이 많다. 그러나 조사 결과 세척문구를 확인하지 않는 비율이 60%로 높게 나타났다.


샐러드 보관은 대부분 구입상태 그대로 냉장보관(68.0%)한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한 번 먹을 양만큼씩 냉장보관(9.3%), 하루 이내 소비 시 상온에 방치(2.7%)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섭취하는 기간은 2일 이내(38.7%), 3일 이내(25.3%), 최대 7일까지 보관하여 섭취하는 경우(30.7%)도 많았다. 샐러드 유통기한이 보통 3일에서 4일인 것을 감안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샐러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와함께 평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를 구입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켜 보관온도 별로 증가 속도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실온(25℃) 이상의 온도에서 두 세균수가 빠르게 증식했다. 반면 냉장온도(4℃, 10℃)에서 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증식이 억제됐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건강한 샐러드 섭취를 위해 세척문구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 후 되도록 바로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보관 시에는 냉장보관할 것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식생활변화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연구를 계속해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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