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SBS가 전날 방송을 통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수입업체에 한국산 팽이버섯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7개주에서 36명이 식중독이 걸렸으며 CDC가 원인에 추가 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산물에 대해 식중독균을 검사하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팽이버섯을 세척하고 가열·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에서는 바로 섭취하는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한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4개 업체는 바로 섭취하는 신선편의식품을 생산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이 업체 외에도 팽이버섯을 재배하는 17개 업체에 대해서도 신선편의식품 생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신선편의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해 기준에 부적합시 바로 회수·폐기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내 생산·유통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세척 등 위생관리와 회수·폐기 조치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통단계에서 별도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신선편의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거쳐 부적합 시 회수·폐기처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리스테리아균의 경우 70℃ 이상에서 3~10분 가열하면 사멸하므로 팽이버섯을 익혀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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