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여학생, 올해까지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완료해야...”

건강·환경 / 강수진 / 2019-12-12 09:50:00
1차접종 완료 청소년, 2021년까지 2차접종 지원

2006년생 여학생은 올해 12월까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06년생 여학생은 올해 안으로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무료예방접종을 받아야 내년에 2차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된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HPV 감염이 주원인으로 매년 3,3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두 번의 HPV 예방접종을 하면 자궁경부 상피내암 및 자궁경부 상피내선암종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HPV 감염증 예방접종의 무료 지원 대상인 2006년~2007년생 여성 청소년들이 연말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는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한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 중이며 연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2차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06년생의 경우 1차 접종 시기를 놓치게 되면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횟수가 2회에서 3회로 증가하게 되고 추가 접종 시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12월 9일 기준으로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약 66.0%(약 30만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2006년생이 85.4%, 2007년생이 4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미접종자가 지원기간 안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1월 중순부터 안내 우편물 약 20만부를 개별 발송했다.


또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후 이상반응 발생을 지속 감시하고 있으며 이상반응 신고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안전수칙으로는 ▲앉거나 누워서 접종하기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하며 쉬기 등이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18년 겨울방학이 시작된 12월 마지막 주에만 약 9천명이 접종하는 등 매년 연말 쏠림 현상이 있었다”며 “올해도 연말에 접종자가 몰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부지원 기간 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는 2007~2008년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2회를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 1회 예방접종을 완료한 2006년생 여성청소년의 경우 2021년까지 2차 접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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