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 갓과 파 등 농산물 2건에서 잔류농약 검출

건강·환경 / 강수진 / 2019-11-19 13:10:01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김장재료 303건에 대한 잔류농약, 방사능 등 검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303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성분 적합 여부를 검사했다. 사진은 마트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사진=강수진 기자)


김장재료인 갓과 파 등 농산물 2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303건에 대한 잔류농약, 방사능, 중금속, 유해미생물 적합여부를 검사한 결과 갓과 파 등 농산물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부적합한 식재료로부터 도민들의 식탁을 보호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해 지난해 268개 항목보다 많은 341개 항목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젓갈류 등을 중심으로 방사능 물질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재래시장,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무, 배추, 파 등 농산물 222건과 고춧가루, 젓갈, 식염 등 가공품 81건 등 김장재료 303건을 검사했다.


주요 검사 내용은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유해미생물 등 유해성분 함유 여부이다.


검사결과, 갓 1건에서 다이아지논(살충제성분)이 0.05mg/kg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 0.01mg/kg의 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파 1건에서는 클로로피리포스-메틸(살충제성분)이 기준치 0.01mg/kg의 15배인 0.15mg/kg가 검출됐다.


이 밖에 다른 농산물 및 가공품에서는 중금속, 방사능, 유해미생물 등의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 2건에 대해 전량 압류 및 폐기했으며 식품의약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관할 시군에 해당 사실을 긴급 통보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가정이 여전히 많은 만큼 검사항목을 대폭 확대한 것은 물론 고성능 정밀분석기기도 새로 도입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김장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한 김장재료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김장이 마무리되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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