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뒤 제주 석축 붕괴…서귀포 주택 주민 7명 긴급 대피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7-04 22:55:01
▲ 제주 서귀포자치경찰대 인근의 한 3층 건물을 지지하던 석축 일부가 붕괴해 건물에 거주하던 5세대 주민 7명이 긴급 대피했다.(사진= 제주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서 건물을 받치던 석축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전 9시 58분께 서귀포자치경찰대 인근의 한 3층 건물을 지지하던 석축이 붕괴했다. 무너진 석축은 길이 약 5m, 높이 약 3m 규모로 확인됐으며 건물에 거주하던 5세대 주민 7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기관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시행했으며 건물과 석축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기관은 최근 계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노후 석축의 구조적 취약성이 겹치며 붕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최종 원인은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노후 석축과 옹벽의 안정성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만큼 위험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배수시설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주민 대피와 출입 통제, 구조물 보강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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