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조정 이어가
- 미국 CPI에 관심 쏠리는 오늘
- 미 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
- 블록딜 성공적 마무리 눈길
오늘 시장의 관심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블록딜이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그룹 오너가 세 모녀의 삼성전자(005930)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글로벌 헤지펀드와 국부펀드들의 주문이 쏟아지며 초과 청약 사태가 벌어졌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지만, 시장은 오늘도 싸늘하기만 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윤석열 정부 들어 나락의 길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는 일본과의 증시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비틀대고 있다. 총선을 의식한 여러 정책의 남발과 부동산 부양이 최고의 지상과제인 듯, 한국은행은 다시 금리를 동결하며 오늘도 한국 증시는 힘을 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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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삼성전자 등의 블록딜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사진=태평로 삼성 본관) |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 POSCO홀딩스, 카카오, 하이브,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신한지주 등이 반등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의 연이은 현물과 선물 매도 공세에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우울했던 하루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성급했다는 판단이며 무엇보다도 외인들의 선물 매도세로 백워데이션이 자릴 잡으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증권을 중심으로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콘탱고로 전환할 때까지는 인내와 숙고가 필요해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POSCO홀딩스, 삼성SDI, 에코프로,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공매도 금지에 따른 효과가 전혀 없는 수준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두산로보틱스와 LG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물론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KB금융 등 대형주 대다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NAVER와 셀트리온을 비롯해 JYP Ent와 하이브 등은 그나마 추세를 부여 잡고 있어 주목할만 하나, 시장의 큰 흐름은 경계경보가 울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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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준이 가장 중요시하는 CPI에 주목이 필요한 오늘이다. (사진=연합뉴스) |
오늘 미국에서는 잠시 후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근원 CPI가 안정될 것을 기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며, 현재 미 지수선물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메타, 넷플릭스, 인텔 등 주요 빅테크들이 시간외에서 상승을 예고하는 중이고, 나이키와 보잉, 셰브론, 월트 디즈니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테슬라와 코카콜라를 비롯해 JP모건, 씨티그룹 등은 지리멸렬한 흐름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미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며 한껏 기대를 높였으나 일부 차익실현이 출회되나 비트코인은 매우 안정적이며,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강한 반등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리플과 솔라나도 상승을 보이는 중인데,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6450만원을 오르내리는 흐름이다. 국제 유가는 소폭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은 소폭 하락해 달러 당 131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선거를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와 중국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 유의가 필요해 보이며, 과도한 기대와 조바심을 경계하면서 긴 호흡으로 선물시장의 동향과 환율을 주시하며 매매에 임해야 할 때라고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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