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 비교적 견조한 흐름
- 한국 증시, 당분간 시간 필요할 것
- 비트코인, 비틀대는 양상
- 대만 민진당 승리, 양안 갈등 심화 우려
오늘 치뤄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가 당선됐다. 믾은 관심을 불러온 선거였는데, 전반적으론 양안 갈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 여겨진다. 지독하리 만큼 험난한 여정을 걷는 최근의 한국 증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여의치 못한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를 비롯한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LG화학,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2차전지주들도 윤석열 정부의 총선용 허세인 공매도 금지 효과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NAVER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그나마 추세를 부여 잡고 있어 주목할 만 하지만 두산로보틱스와 LG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물론 카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KB금융, JYP Ent, 하이브 등 대형주 대다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일본에도 뒤지는 경제성장률과 환율의 재반등, 대만 관련 노이즈 등 여러 불안 요인들이 부각되고 있어, 지금의 시장에 큰 흐름은 경계경보가 울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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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대만 총통 선거는 라이칭더의 승리로 끝나 양안 갈등이 심화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금요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 시총 1위 싸움이 흥미를 끄는 가운데, 테슬라와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JP모건, 나이키, 맥도날드, 인텔 등이 조정을 보였던 반면 코카콜라와 셰브론, 월트 디즈니, IBM, 알파벳 등은 반등을 이어가며 대조를 보였다. CPI의 예상 상회로 큰 우려가 있었지만 미국은 나름대로 아정된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제 유가가 반등을 보였으나 달러인덱스는 비교적 차분했고, 미 국채금리 또한 소폭 하락해 시장을 위협하지 않은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미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역시나 기대에 못미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5880만원 대에서 주춤대고 있고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들도 강보합선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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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진이 절실한 한국 증시의 현실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홍해가 전세계의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중동 상황은 여전하기만 한데,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격은 물론 홍해 쪽의 긴장감 고조가 커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조 바이든의 미국은 직접적 군사개입을 꺼려왔으나, 후티 반군이 지난달 31일 홍해상에서 미군 헬기에 총격을 가한 데 이어 이달 9일 미국 화물선을 미사일과 자폭 무인기로 공격하면서 더는 다른 선택지가 없게 됐다는 것이 미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공습에도 후티 반군의 위협이 불식되긴 힘들어 보인다. 이란이 전면에 등장하진 않겠지만 이라크와 시리아내 미군기지에 대한 현지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이 더욱 격렬해질 가능성도 있다. 보웬 에디터 등 여러 전문가들은 "후티 반군 역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을 받아 온 만큼 다시 공습을 받았다고 위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상황이 과열되고 미군이 반격한다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을 막으려는 미국의 외교적 노력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여하튼 삼성전자의 약진이 절실한 요즘이나 비틀거리는 증시에 기운 잃지 말고, 안온한 주말 보내길 응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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