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이모' 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 정재형→키에게까지 불똥

연예·스포츠 / 이현정 기자 / 2025-12-12 05:00:00
▲(사진, 박나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에게 수면제나 항우울제 등 약물을 공급받고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박나래와 친분이 있는 정재형과 샤이니 키까지 연루 가능성이 제기돼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MBC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있던 '8시간 김장하고 링거 예약한 박나래 X 정재형'이라는 제목의 지난해 '나 혼자 산다' 방송분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재형이 김장 후 박나래에게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고 말하고 박나래가 이에 동의하는 장면이, 박나래의 불법 의료 의혹과 연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급히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과거 배우 이시언이 유튜브에서, 웹툰작가 기안84가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박나래의 잦은 링거 투여 사실을 언급했던 내용들도 재조명됐으나 이 링거가 A씨와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이 증폭되자 정재형의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논란 중인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혔다. 정재형 측은 A씨와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박나래 인스타그램)




한편 A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키의 반려견인 '꼼데'와 '가르송' 사진을 올리고 키의 집 내부 구조와 유사한 장소를 공개하면서 키에게도 의혹이 옮겨 붙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A씨가 과거 키가 거주했던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태그했던 사실까지 거론하며 키의 SNS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A씨는 논란이 확산하자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A씨의 SNS 팔로잉 목록에 있던 연예인들도 함께 소환돼 불법 시술이 이루어졌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나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A씨에게 남긴 것으로 보이는 사인 CD 사진 역시 공개돼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이세중 변호사는 앞서 박나래의 의료 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 변호사는 바쁜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워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은 것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인 의료 서비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를 의사 면허가 있는 의사분으로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는 A씨의 행위가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임을 강조하며, 수사 당국에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강남경찰서에는 박나래와 A씨 등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고 보건복지부도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행정조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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