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 “신변 비관 문자”

사회 / 이진수 기자 / 2025-12-28 19:02:14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와 인근 빌라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지인 A씨가 신변을 비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A씨 지인은 경찰에 “A씨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집 현관문 비밀번호, 사후 수습을 당부하는 문자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약 10분 뒤인 오전 11시 15분쯤 서부동 한 아파트 세대에서 일가족 사망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A씨를 포함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빌라에선 A씨 부친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목을 맨 상태였고, 다른 가족들 시신에서는 모두 약물 반응이 나타났다

사망자는 A씨(40대)와 아내 B씨(40대), 아들 C군(10대), A씨의 부모인 70대와 60대 부부 등 총 5명이다.

현장 감식 결과, 숨진 일가족에게 외상 흔적은 없었다. 외부 침입, 타살 흔적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역시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며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