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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음성군 원남면행정복지센터 앞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구조물이 강풍에 의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음성소방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사고 개요 8일 오전 11시 16분께 충북 음성군 원남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주변에 있던 대학생 봉사자 등 4명이 무너진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히는 등 부상을 입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시 사고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4.1m의 강력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 상태 전반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인 추정 이번 사고는 강풍에 대비한 시설물 고정 조치 부족과 임시 구조물의 구조적 안전성 미확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야외 행사장 내 벽체나 가림막 형태의 구조물은 바람의 저항 면적이 넓어 순간적인 풍압을 크게 받는데 지지대 고정이 불충분했거나 하부 앵커 체결 상태가 미흡했을 경우 쉽게 넘어질 위험이 크다. 또한 기상 악화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물에 대한 사전 점검이나 긴급 철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시설 관리상의 허점이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점 및 대책 야외 행사장의 임시 구조물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외풍에 매우 취약함에도 설치 후 안전 확인 절차가 형식적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행사 전 구조물의 고정 상태와 내풍 설계를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강풍 예보 시 천막이나 가림막 등 바람을 많이 받는 시설물을 즉각 철거하거나 보강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일정 수치 이상의 순간풍속 발생 시 행사를 중단하고 인원을 대피시키는 안전 매뉴얼을 확립하고 현장 운영진에게 기상 변화에 따른 통제 권한을 명확히 부여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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