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성남의 한 장애인 돌봄시설에서 중증 장애인 입소자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사회복지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사회복지사 A씨를 지난 6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해당 시설에서 입소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지난 7월 21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장애인 돌봄시설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던 50대 남성 B씨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인 7월 23일 숨졌다. 피해자는 중증 장애인으로 약 26년 전부터 해당 시설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에서는 사망사고 이전에도 A씨가 B씨에게 반복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한 정황이 확인됐다. 시설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전 일주일 동안 B씨를 여러 차례 잡아당기거나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과 사건 당일 발생한 행위, 피해자의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뒤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지난 8월 6일 검찰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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