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미국과 군부 대책회의 열어
- 삼성전자 고군분투
- 2차전지, 배터리주 속락 이어져
- 미 선물 소폭 상승, 환율은 차분한 흐름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가 이스라엘이 미국과 군부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소식과 함께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자 결국 윗꼬리를 만들며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 투자자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은 58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이 3772억원, 외국인이 20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2400선을 간신히 지켰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가 팔레스타인 국민 편에 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스라엘 또한 군부회의를 미국과 열었다는 보도에 투심이 얼어붙었고,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것도 코스피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홀로 1%대 상승을 보였을 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LG화학, POSCO홀딩스가 모두 하락을 보였으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포스코퓨처엠, 포스코 DX 등 2차전지주는 속락하며 추세 붕괴 후 더욱 취약한 모습을 계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3사는 합병 소식으로 반등을 보였으나 NAVER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현대차,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거래 상위 대형주들이 조정을 이어갔다.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알테오젠도 모두 속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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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를 제외한 POSCO홀딩스 등 대형주 대부분이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
우려했고 지적했던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갈등 가능성과 조 바이든의 적극적인 개입이 스멀스멀 도사리는 듯 하다. 환율과 유가를 잘 주시하면서 냉정과 침착으로 시장을 살펴야 할 것이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며 조용하기만 한데,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등이 강보합권을 넘나들며 갈팡질팡하는 흐름이 뚜렷하기만 하다. 미 지수선물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테슬라가 시간외에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JP모건, 엔비디아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나이키와 맥도날드, 코카콜라, 월마트 등 다우 주요종목들도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유가와 환율은 큰 변동 없이 잠잠한 양상이다. 중동 분쟁과 관련해 중요한 관건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갈등이 증폭되는지가 핵심이 될 수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스라엘에 필요한 군사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섣부른 속단은 철저히 배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며, 간밤 미 증시에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등에서 느낄 수 있듯, 가치투자 관점에서 업종대표주들을 저가에 공략하는 것이 현 상황에 가장 적절한 접근이라고 보인다. 시장은 인내와 수고에 늘 응답하는 법이다. 리스크관리와 함께 알뜰한 결실이 함께 하길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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