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기술적 반등
- 유가와 금리, 달러인덱스 부담 지속
- 사우디, 미국에 증산 가능 알려
- 대형주 저점 공략이 최선일 것
다음주도 증시는 긴축 우려와 수급 불안으로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1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어제 우리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13포인트(0.21%) 오른 2408.73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반등했는데,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1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1%), POSCO홀딩스(0.59%), NAVER, 카카오 등이 상승했다. 특히 북미에서 판매되는 현대차(005380)그룹 전기차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인 '슈퍼차저'를 사용하게 된다는 소식에 현대차(0.89%), 기아(2.04%) 등이 올랐다. 반면 시총 1위 삼성전자(-1.05%)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75%), LG화학(-0.50%), 삼성SDI 등은 밀려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37포인트(1.92%) 상승한 816.39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86%)과 에코프로(1.70%), 포스코DX(022100)(3.82%) 등이 오른 반면 엘앤에프(-1.36%)와 레인보우로보틱스(-1.83%) 등은 내렸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순매도를 보였으나, 코스닥은 1830억을 순매수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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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 시방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새벽 마감한 미 증시는 고용건수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크게 흔들렸으나 오후 즐어 금리가 진정세를 보이자 기술주들이 반등을 이끌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비농업 고용건수와 국태금리 움직임에 주시했는데, 노동시장의 견고함이 그대로 드러나며 위축되는 듯 했으나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둔화하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알파벳 등이 반등을 견인하며 테슬라를 포함해 아마존닷컴, 넷플릭스, 인텔 등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 주었다. JP모건을 비롯해 웰스파고와 BoA,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주도 상승에 동참했고, 그동안 고전해온 나이키와 월트 디즈니, 코카콜라, 하니웰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맥도날드와 월마트는 조정을 이어가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 측에 원유 증산을 알렸다는 보도가 나오며 시장에 힘을 불어넣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이슈의 부재 속에 횡보세가 강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모두 강보합권을 오르내리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나스닥 반등이 반갑지만 어디까지나 기술적 되돌림이라고 판단된다. 아직 유가와 금리, 달러가치가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어 지나친 낙관은 곤란하다고 여겨지며 철저하게 애플 등 시장 대표주들의 저점 공략에 치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계절에 하루하루가 즐겁기를 바라며 좋은 결실도 함께 하기를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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