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산림항공관리소, 대형산불 대비·대응 태세 강화...“불법 소각 엄중 처벌”

소방·교통 / 강수진 기자 / 2023-03-07 17:58:22
▲ 산불 (사진: 산림청 서울산림항공관리소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큰 가운데 산림청이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산림청 서울산림항공관리소는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산불특별대책기간(3월 6일~4월 30일)이 설정되고 산불재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가동하여 대형산불에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보유 중인 산불진화헬기 4대와 공중진화대 1개 팀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도권 지역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서울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 중 발생한 산불은 143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621ha이다.

특히 최근 총 25건의 대형산불 중 60%인 15건이 3~4월에 발생했으며 코로나 이후 야외활동의 증가 및 영농기 불법소각으로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등산객이 많은 주요 산들이 위치하고 있어 인구와 시설이 집중되는 등 산불의 대형화와 인명, 시설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용익 서울산림항공관리소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 강풍 등으로 산불이 연중·대형화되고 있다”며 “기상 여건을 감안하면 어느 때보다 산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농업부산물 소각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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