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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T 진단참고수준(DRL) 포스터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의료방사선 진단 시 불가피하게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촬영빈도가 높은 전산화단층촬영 13개 검사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질병의 진단에 이용하는 전산화단층촬영(CT)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13개 주요 전산화단층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산화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은 엑스선을 이용, 인체의 횡단면상 등의 영상을 획득하여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다.
진단참고수준(DRL: Diagnostic Reference Level)은 환자 피폭선량을 적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영상의학 검사 시 받게 되는 환자 피폭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설정‧권고하는 값으로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진단참고수준은 질병 진단에 있어 최적의 방사선을 사용하기 위한 권고기준으로, 이번에 마련한 전산화단층촬영 진단참고수준은 의료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지난 2017년도의 권고기준을 재설정한 것이다.
소아 두부 촬영을 포함 13개 주요 검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선정됐으며 진단참고수준 설정은 전국 의료기관에 설치ㆍ운영 중인 255대의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에서 획득한 7888건의 환자 피폭선량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마련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가 설치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단참고수준’ 포스터를 우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전산화단층기술학회 등 의료방사선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돼 환자에 대한 방사선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속적으로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목표로 모든 의료방사선(일반촬영, 유방촬영, 치과촬영 등) 분야의 진단참고수준을 주기적으로 재설정해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전산화단층촬영 진단참고수준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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