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터널 초입 6중 추돌 뒤 차량 화재… 연쇄사고 예방대책 요구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7-24 17:47:00
▲ 경기 양주시 장흥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노고산1터널 퇴계원 방면 터널 초입 1차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도시교통정보센터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4일 오전 11시 41분께 경기 양주시 장흥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노고산1터널 퇴계원 방면 초입 1차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추돌 차량 1대에 불이 나 인접 차량으로 화염이 번지면서 모두 3대가 불에 탔고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낮 12시 8분께 화재를 진압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한때 전 차로가 통제됐다가 현재는 일부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이번 사고는 터널 진입부에서 선행 차량의 급감속이나 정체를 뒤따르던 차량이 제때 인지하지 못해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충돌 충격으로 연료계통이나 전기배선이 손상되면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고 터널 특성상 회피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불길이 인접 차량으로 빠르게 번지며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터널 진입 구간은 외부의 밝은 환경에서 내부의 어두운 환경으로 시야가 급격히 변하는 만큼 충분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수적이다. 또한 정체 상황에서는 급차로 변경을 자제하고 전방 교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관계기관도 터널 구간의 교통정보 제공과 정체 경보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소화설비와 안전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연쇄 추돌과 차량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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