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공장 스크루 청소 중 작업자 사망… 설비 격리조치 중요성 커져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7-29 17:39:31
▲ 119 구급차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28일 오후 2시 36분께 경남 함양군 수동면의 한 레미콘 생산 공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콘크리트를 혼합하는 스크루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스크루 내부에 부착된 콘크리트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스크루 내부 청소 과정에서 회전부와 작업자의 신체가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설비의 동력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았거나 정비·청소 작업 중 설비가 다시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잠금 및 표시 절차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레미콘 생산설비의 스크루와 같은 회전체는 정비나 청소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작업 중 설비를 완전히 격리하는 관리체계가 필수적이다. 작업 전에는 모든 동력원을 차단하고 설비가 재가동되지 않도록 잠금 및 표시 절차를 적용해야 하며 회전부가 완전히 정지한 이후에만 내부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유지보수 작업은 작업허가 절차에 따라 수행하고 방호장치 임의 해체를 금지하는 한편 작업 전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끼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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