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수도 배관공사 중 폭발…작업자 2명 중상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7-10 17:26:25
▲ 대전 서구 변동의 한 하수도 배관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대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0일 오후 1시 6분께 대전 서구 변동의 한 하수도 배관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60대와 50대 남성 2명이 상반신과 안면부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대전시가 발주한 우수관로 설치 공사 중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를 완료했고 추가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약 7m에서 우수관로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산소절단기에 사용된 LPG 가스가 누출된 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와 점화 원인은 현장 조사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규명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밀폐된 지하 작업공간에서 화기 작업이 이뤄질 경우 가연성 가스가 축적돼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작업 전 가스농도 측정과 충분한 환기, LPG 용기와 호스 연결부에 대한 이상 유무 확인, 화기 작업 허가 절차 준수와 작업자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해 유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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