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앞바다 잠수기 작업 마친 60대 어민 숨져… 감압장애 등 작업 관련 이상으로 추정

오늘의 사건.사고 / 이상우 기자 / 2026-07-23 17:22:42
▲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산항 인근 해상에서 잠수기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60대 어민이 어선 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사진= 강릉해양경찰서)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3일 오전 8시 35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산항 인근 해상에서 잠수기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60대 어민이 어선 위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A씨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잠수 작업을 마친 직후 얼굴색이 급격히 변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잠수 후 급격한 수압 변화로 감압장애가 발생했거나 잠수 과정에서 체내에 생성된 기포가 혈관을 막아 신체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반복적인 잠수 작업에 따른 저산소 상태나 심혈관계 이상이 작업 부담과 겹치면서 급성 건강 이상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잠수기 작업은 수압 변화와 높은 신체 부담이 동시에 발생하는 작업인 만큼 잠수시간과 감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잠수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이상 증상을 관찰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춰야 하며, 어선에는 응급산소 장비를 상시 비치하고 감압장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유사 사고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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