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소아 난청은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

기타 / 오재훈 원장 / 2023-07-10 10:00:34

 

매우 어린 나이에 선천적인 요인 혹은 다양한 이유로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 ‘유소아 난청’은 1000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소아 난청은 언어 발달은 물론 정상적인 성장에 있어서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빠르게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동이 성장하며 듣는 단어와 대화의 양은 뇌 발달에 영향을 주고 어휘력과 학업 성취도를 좌우한다. 특히 듣기 및 읽기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선 수백만 개의 단어를 접하고 수천 시간의 청취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유소아 난청이 있는 경우 이가 매우 어렵다. 또한, 청취 시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언어의 다양성과 복잡성 그리고 대화를 명확하게 듣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난청 발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생아 난청 선별 검사를 통해 유소아 난청을 최소 1개월 이내 발견하여 3개월 이내엔 보청기, 인공와우 착용 및 대책을 세우고 6개월 이내에는 청각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선명한 소리를 들으면 난청 아동의 말하기, 언어 및 사회성의 발달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보청기의 경우 교사 또는 부모의 음성을 보청기로 직접 전달해 줄 수 있는 FM 시스템의 활용이 효과적이다.

또한, 난청 아동의 언어 발달을 위해선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행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 의사소통 노력을 살펴보고 적절한 응답을 제공하기
아기의 꼼지락거림, 유아의 손가락 가리킴, 학령기 아이의 "왜?"라는 질문 등의 모든 의사소통 시도를 살펴보고 미소, 표정, 단어 등 적절한 응답을 통해 자녀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전달되고 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2. 질문한 다음에는 시간의 여유를 갖고 적극적으로 듣기
질문은 아동이 의사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질문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자녀에게 집중하고 둘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으며 풍부하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고 질문을 통해 자녀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언어 상호작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3. 대화를 놓치지 않게
깨어 있는 시간에는 항상 보청기 착용하고 FM 시스템의 활용 등으로 아동이 모든 상황에서 선명하고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여 대화와 유대감 형성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한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송파센터 오재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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