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지역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부산서 IR 행사 개최

일반 / 이종삼 기자 / 2026-10-08 16:57:15
▲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7일 열린 글로벌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 2026'과 연계해 '2026 K-Local to G-Local : 지방 유망 스타트업 IR' 을 진행했다.(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만나는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보유 기술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투자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6'과 연계해 '2026 K-Local to G-Local : 지방 유망 스타트업 IR'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투자자 접점을 넓히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보는 지난해부터 지역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국내외 투자자와 교류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설명회(IR)에는 관계기관의 투자 및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발굴된 비수도권 스타트업 5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모델, 해외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에게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행사는 기업별 IR 발표와 기존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 공유, 모의투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모의투자에서는 일반 관람객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투자자에게 서로 다른 규모의 가상 투자금을 지급하고, 참여기업 가운데 투자 대상을 선택하도록 했다.

전문투자자들은 투자 결정과 함께 기업별 평가 의견을 제시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이를 통해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을 확인했다.

모의투자 결과 대구 소재 씨이비비과학이 가장 많은 가상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어 부산 소재 엘렉스랩이 두 번째로 많은 투자금을 받았다.

기보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에는 보증 및 투자 연계를 검토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는 해외법인 설립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해외진출보증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지방의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지원과 민간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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