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소방안전본부 ‘협력’, “골든타임 확보”

소방·교통 / 박서경 기자 / 2022-08-12 17:20:37
▲ 제주도 자치경찰단 사이드카와 119구급차량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제주자치경찰단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119구급차량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돕기 위해 나선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싸이카 기동반(경찰 오토바이)을 주요 정체구간 거점에 배치하고 응급환자 에스코트를 지원하는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19 종합상황실이 자치경찰단으로 환자 이송 정보를 실시간 전파하면 사이카 기동반이 구급 차량을 에스코트하며 주요 교차로 내 진행차량을 일시 통제해 안전을 확보하거나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에서 교차로 내 수신호로 신호대기 차량을 우선 진행시키는 등 응급차량 이동동선을 확보하는 체계다.

소방본부와 자치경찰은 원활한 협업 체계 운영을 위해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께 무수천사거리∼제주한라병원 구간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험 운행 결과 일반 차량은 약 15분이 소요됐지만, 자치경찰이 에스코트한 구급 차량은 8분 이내에 도착했다.

이에 차량 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 응급환자 수송이 많은 한라병원과 제주대병원 방면 교차로인 무수천사거리와 중앙여고사거리에 사이드카가 중점 배치된다.

또한 자치경찰단은 출퇴근 시간 외에도 상황에 따라 구급차량 이동동선에서 가장 가가운 교통순찰차가 필요 구간에서 교차로 교통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며, 서귀포시 응급환자 수송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을 협의 중이며, 앞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순호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소방안전본부와 적극 협업해 신속한 긴급 출동과 동선 확보로 도민 생명보호에 노력하겠다”며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자치경찰과의 협업 체계 구축으로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서경 기자 박서경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