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호선 이용 서울시민, 올 한해 휴일 제외한 260일 내내 전장연 탑승 시위에 시달리나

소방·교통 / 신윤희 기자 / 2023-01-03 16:10:46
▲3일 서울지하철 4호선에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채 승차를 시도하고 있다. /전장연 페이스북 동영상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새해 첫 출근일 ‘지하철 탑승 투쟁’에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올해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승하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전장연 회원 20여명은 3일에도 오전 8시부터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선전전을 하고 한성대입구역 방향으로 향하는 하행선 열차에 탑승했다. 이들은 이어  혜화, 동대문역을 거쳐 이동했으나 오전 8시40분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한 뒤 다시 승차하려다가 경찰 등에 제지당했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이들을 승강장에서 막아 탑승을 제지했다.

 이들은 오후 2시30분 시위를 마쳤다.

 별도로 회원 10여명은 오전 9시40분쯤 삼각지역에서 4호선 열차에 탑승해 서울역·신용산역 등지를 오가며 선전전을 벌였다.

 전장연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일부터 삼각지역을 지나는 4호선에서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역사 위치에 대해서는 당일 오전 8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4호선이 지나는 역 어디에서든 불시에 승차 시위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전장연은 특히 올 연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260일간 매일 4호선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출근길 선전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과 입법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대통령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가까운 삼각지역을 지나는 4호선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도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며 공사·경찰 측과 13시간 동안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삼각지역을 지나는 4호선 상선 열차 13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