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요령 안내

사회 / 이종삼 / 2024-10-29 16:55:01
▲무밭 부직포 덮은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매일안전신문=이종삼기자] 가을철 저온현상을 막기 위해선 가을배추·무는 부직포나 비닐 등으로 덮어줘야한다.

 

농촌진흥청이 28일 가을철 급격한 기온 저하에 대비해 노지작물과 시설 온실의 생육 점검과 관리를 당부하고,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식량작물 중 벼와 콩은 수확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수확 후에는 적정 온도로 건조·저장한다. 동계작물인 보리, 밀은 지역별로 권장하는 맥류 파종(씨뿌림) 한계기를 넘기지 말고 제때 파종해야 월동 전 적정 잎 수를 확보할 수 있다.

마늘·양파는 재배지에 덮은 비닐은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고정하고, 양파는 11월 상순까지 모종 아주심기(정식)를 마친다. 가을배추와 무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수확하고, 수확이 어렵다면 배춧속이 얼지 않도록 묶어주거나 부직포, 비닐, 짚 등을 덮어준다.

사과의 어는점은 영하 1.0~2.5도로, 익는 시기가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인 사과 ‘후지’ 품종은 색이 들 때(착색)를 기다리느라 수확 시기를 지나치게 늦추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을 때 과실이 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내부 성숙은 빠르지만, 착색 발현이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수확을 너무 늦추지 말고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한 후 적절한 시기에 수확을 끝내야 한다.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은 밤 동안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천창과 측창(곁창)을 잘 닫고, 낮에는 환기해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기상과 작물별 주산지 생육 상황을 실시간 확인(모니터링)해 ‘기상 대응 문자 알림서비스’에 가입된 농업경영체(182만 명)에 농작물 관리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 경보서비스’ 누리집에서는 필지 단위로 개별 농장의 기상 정보, 재해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문자나 알림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앙 현장 기술지원단 5개 반(식량작물, 과수, 채소, 특용작물, 축산 등) 120명이 주산지 생육 점검과 기술 지도를 통해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 등이 우려되므로, 지역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중앙-지방 현장 기술지원단이 상호협력해 농작물 수확 마무리 때까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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