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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상조가 6년 연속으로 '2026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보람그룹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상조상품 가입자가 1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장례 중심이었던 상조업계의 서비스 영역이 여행과 웨딩, 건강관리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소비자의 선택 기준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보람상조가 소비자 평가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시상에서 6년 연속 상조 부문에 선정됐다.
보람상조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상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문에서는 6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2003년 시작돼 소비자 투표 등을 거쳐 부문별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15개 산업군 약 3900개 브랜드를 평가 대상으로 삼았으며 온라인 소비자 투표와 일대일 전화설문,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도 소비자 투표가 진행됐다.
보람상조는 이번 상조 부문 평가에서 온라인 투표와 전화설문 결과를 합산해 종합점수 8점대를 기록했다.
별도로 진행된 소비자 조사에서는 응답자가 해당 분야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를 나타내는 최초상기도가 72%로 집계됐다. 브랜드 인지도는 96%, 향후 가입 의향은 56%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 상조시장은 가입자와 선수금 규모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상조상품 가입자는 1107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소비자가 상조회사에 미리 납부한 선수금 규모는 11조2426억원에 달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상조업계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장례에 한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여행·크루즈와 웨딩, 건강관리, 반려동물 등으로 기존 상조상품을 전환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상품 이용 방식도 세분화되고 있다. 가입한 상조계약 전체를 다른 서비스로 바꾸는 방식에서 나아가 납입금 가운데 일부를 여행이나 웨딩 등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존 장례서비스로 유지하는 형태도 도입되고 있다.
보람상조도 상조계약을 유지하면서 일부 금액을 다른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분할사용’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웨딩과 여행·크루즈, 건강검진, 반려동물 등으로 전환서비스 범위도 넓히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장기 체류형 서비스도 사업 영역에 포함했다. 지역 내 복합 인프라와 연계해 일정 기간 현지에 머무르는 ‘한 달 살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어학연수 등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상품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례 관련 사업에서는 시설 운영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 인천 남동스카이장례식장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직영 운영에 나서는 등 장례시설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6년 연속 수상은 장례·상조 분야에서 36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고객 긴뢰가 꾸준한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조 본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웨딩, 여행·크루즈, 건강 반려동물 등 다양한 전환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생애전반을 함께하는 ‘라이프 큐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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