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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연 회원들이 20일 서울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이동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
서울시는 26일 전장연 측이 단독면담을 전격 제안하고 전장연이 적극 받아들여 양측간 면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탈시설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전장연에 다른 장애인단체들과의 공동면담 참여를 제안했으나 전장연은 단독면담을 고집해왔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전장연과 7차례 협의를 벌였으나 전장연 측은 기획재정부 측 인사가 배석한 가운데 단독면담을 요구하면서 19일 결렬됐다.
이에 전장연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해 오이도역, 서울역, 삼각지역 등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서울시장, 기재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열차운행을 27분간 지연시켰다. 전장연은 3월 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 시위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445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결과를 지난 20일 내놓기도 했다.
이번 단독면담 성사는 오 시장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장연에 조건없는 단독면담을 제안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루어졌다. 면담 형식이 더 이상 시민 출근길을 붙잡아서는 안되며, 단독면담도 서울시의 정책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일환으로 볼 수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전장연 및 다른 장애인단체와의 단독면담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전장연과 면담은 다음달 2일 오후 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공개면담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장과 전장연 간의 면담이 결렬된 이후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시위가 재개되는 등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일반 시민들을 볼모로 하는 지하철 운행방해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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