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효과 어디까지 갔나…숙박업 외국인 매출 148.1% 증가

경제 / 이상훈 기자 / 2026-07-22 15:16:04
부산역 웰컴센터 3만여명 방문…공연과 관광 연계사업 운영
▲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소상공인 매출 동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 전후 4주간 부산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출은 71.7% 늘어 전체 매출보다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을 전후로 부산지역 한국신용데이터 생활밀접업종 가맹점의 매출 변화를 분석해 22일 공개했다. 분석 기간은 공연 2주 전부터 2주 후까지인 5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다. 

 

부산지역 매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0.4%와 서울 0.3%를 웃돌았다. 공연일 매출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11.1% 증가했으며 공연 2주 전부터 공연 이후까지 전반적인 증가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편의점 매출이 6.5%, 이미용업이 6.2%, 음식점업이 3.6% 늘었다. 상권별로는 영도가 13.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국제시장 11.0%, 서면 8.7%, 해운대 5.0%, 부산역 인근 4.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비는 숙박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외국인 숙박업 매출은 전년보다 148.1% 증가했고 음식점업은 72.3%, 편의점업은 71.0% 늘었다. 상권별 외국인 매출은 영도에서 259.1%, 광안리에서 101.3%, 서면에서 86.5% 증가했다.

 

부산시는 공연 관람객의 소비를 지역 관광지와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부산역 웰컴센터와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식·야간관광 콘텐츠와 지역 음식점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숙박업소의 부당요금과 일방적인 예약 취소 여부도 점검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공공과 민간에 분산된 소상공인 데이터를 통합해 지역과 업종별 소비 변화를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지원정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대규모 K팝 공연과 문화콘텐츠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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