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의존 지나쳐 문제, 박스권 예상..바이든 재선 적신호 굳어져..환율,금리 불안..비트코인 차분

경제 / 정연태 기자 / 2023-12-10 15:09:04
- 반도체주만 쳐다보는 아쉬운 한국
- 조 바이든, 트럼프에 약세 굳어질 듯
- 미 증시 기술주가 반등 이끌어
- 비트코인 6050만원대 재진입
- 미국 이스라엘 포탄 수출 추진
- 조 바이든 행정부 여론 악화 심각 수준
- 한국 증시, 환율 하방경직이 걸림돌

TV나 거리에 나온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얘기하기 바쁘다. 시간은 정직하나 슬프게도 늘 빠르기만 하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산타랠리 또는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가 커가고 있으나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경계 또한 커지고 있어 차분하게 펀더멘털에 충실한 증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지난 금요일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에 힘입어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고,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천보가 상승해 분위기를 돋우며 한숨을 돌리게 했다.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기, 하이브 등 대형주 대부분이 반등을 보였으나 LG전자와 삼성화재가 하락해 아쉬웠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동반 강세를 이뤘으며, 리노공업과 HLB, 알테오젠, 위메이드 등도 반등세로 장을 긑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도 변동성이 컸지만 나란히 상승해 추세 이탈의 우려를 덜어주는 흐름이었다.

 

▲ 좁은 박스권을 맴도는 12월 증시에 대형 반도체주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미국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기분 좋게 한주를 마감지었다. 고용 증가가 우려됐지만,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끝나면서 제조업 고용이 늘어나는 등 일시적 현상이 반영됐고 전반적인 고용둔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의 진단이었다. 전일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던 알파벳이 1.4%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 AMD는 상승을 이어갔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메타와 아마존닷컴, 인텔, 넷플릭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을 견인했다. 국채 금리가 반등을 보여 불안했던 JP모건을 포함한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스파고,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들도 산뜻하게 상승세를 보여줬다. 다우 종목 중에선 나이키와 보잉, 셰브론, 월트 디즈니, 세일즈포스, IBM이 반등을 보인 반면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암젠, 월마트는 부진해 대조를 이뤘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고전하다가 금요일은 상승세를 보이며 WTI 기준 배럴 당 71.34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환율도 다시 1317.66원으로 솟구쳐 윤석열 정부 즐어 침체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거시경제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며 하방경직을 보이고 있다.

 

▲ 미국 조 바이든의 이중적 언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오늘도 차분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인데, 솔라나와 리플 등 대표 알트코인들이 선전하고 동시에 비트코인도 6천20만원을 넘어서며 현물 ETF와 미 긴축완화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가자지구의 수많은 희생이 지속되고 있는 중동은 네타냐후의 무자비한 질주가 맹폭을 휘두르며 어지럽기만 하며, 9일에는 유엔 안보리가 휴전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고, 한 술 더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6천억원 규모의 포탄을 판매하기로 결정하며 의회에 승인을 요청해 조 바이든의 이중적이고 지극히 정치적인 속셈이 비난을 받으면서, 팔레스타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격전은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더더욱 커져만 가는 양상이다. 치매 증상을 의심받으며 민주당과 행정부 내 인사들의 지지가 흔들리는 조 바이든은 트럼프와의 대결에서도 모든 여론조사에서 약세를 보여 사면초가 국면이 굳어질 듯 하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주말이다.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응원드리며, 연말까지 알찬 투자결실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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