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페이스북) |
[매일안전신문] 우크라이나가 공식적으로 유럽 연합(EU) 가입을 요청했다. 다만 승인 여부는 미지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한국 시각으로 1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가입) 서류가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은 EU 집행위원장의 인터뷰 이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우즈룰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인터뷰를 통해 “그들(우크라이나)은 우리 가운데 하나이며 우리는 그들의 가입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무기 구매 비용 등으로 5억 유로(약 6745억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헌법까지 바꾸며 EU, 나토(NATO) 가입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나토는 러시아의 반발을 고려해 가입 승인에 미온적이었고, EU도 비슷한 이유에서 언급을 꺼려왔다. 하지만 러시아가 국제사회 경고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에 조속한 가입 승인을 촉구했다. 그는 1일 영상 연설을 통해 “EU가 특별 절차를 밟아 우크라이나를 즉각 가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가입까진 진통이 예상된다. EU 가입은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한데다 정치 부패, 동부 돈바스 지역 분쟁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어서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은 상징적”이라며 “수년이 소요될 수 있는 절차”라고 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EU 예비 후보국 명단에도 등록돼 있지 않은 상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